심수봉, 김다현 공개 저격 재차 사과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입력2026년 11월 02일(월) 13:33 최종수정2026년 11월 02일(월) 13:33
심수봉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을 공개 저격한 것에 재차 사과했다.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전국 투어 '더 심수봉 쇼'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심수봉이 지난 9월 김다현을 향한 저격 논란에 휘말린 뒤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심수봉은 "모두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것"이라며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다현에게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스러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다현 / 사진=DB

앞서 심수봉은 지난 9월 20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김다현을 언급하며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 같다" "앞으로 제 앞에 저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공개 무대에서 17세 후배의 음악과 삶까지 평가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김다현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다현 역시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셨다.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을 텐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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