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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전날 새로 확진된 170번째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에 대한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 입원했다 76번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지난 19∼20일 경기도 구리 카이저재활병원과 속편한내과를 거쳐 21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일단 건국대병원에 대해 이 환자가 입원했던 6층 병동에 현재 입원 중인 환자의 퇴원과 신규 입원을 중지하고, 입원 환자를 1인 1실에 격리한다.
환자와 직접 접촉한 직원은 자택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수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또 재활의료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에 대해서는 건물 출입을 통제한 후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지하고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6명을 비롯한 병원 입원 환자 전체에 대해서 1인 1실 격리를 준비 중이다. 또 그 외 병원 방문자 전체와 6∼7층 의료진, 간호사, 보호자 등은 자택격리할 계획이다.
또 예식장, 은행, 키즈카페 등 병원 건물 다른 기관을 방문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는 능동감시를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환자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양대 구리병원의 경우 국민안심병원으로 170번 환자를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추가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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