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생' 안주완,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김도균 감독은 통산 100승

입력2026년 09월 05일(토) 09:23 최종수정2026년 09월 05일(토) 22:04
안주완 /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서울 이랜드 FC의 2009년생 공격수 안주완이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새로 썼다.
 
안주완은 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충북청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안주완은 전반 45분 에울레르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2009년 4월 14일생인 안주완은 이날 17세 4개월 21일의 나이로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K리그 전체 대회 기준 종전 최연소 멀티골 기록은 당시 전북 현대 이현승이 2006년 7월 29일 삼성하우젠컵 제주전에서 세운 17세 7개월 15일이었다.
 
리그 기준으로는 당시 강원FC 양민혁이 2024년 7월 20일 K리그1 24라운드 제주SK전에서 기록한 18세 3개월 10일이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다.
 
안주완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에 이어 최연소 멀티골 기록까지 작성했다.
 
지난 3월 21일 천안 원정에서 16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K리그2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안주완은 7월 24일 천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안주완은 경기 후 "요즘 승리를 잘 못했고 매번 선제골을 허용했는데, 오늘은 골도 먼저 넣고 무실점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균 감독 /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안주완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점 3을 챙긴 서울 이랜드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9경기 무패(5승 4무)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13승 6무 5패(승점 45)를 기록, 수원 삼성(승점 47)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김도균 감독에게도 뜻깊은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김 감독은 프로 통산 100승(59무 88패)을 달성하며 K리그 역대 23번째로 100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김도균 감독은 "정말 중요한 원정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우리가 원하던 득점이 전반에 만들어졌고 실점 없이 끝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 얻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12일 수원 삼성, 19일 대구FC와 잇달아 홈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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