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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비밀 채팅방 '여.공.방'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익명 뒤에 숨은 범인들의 정체를 추적한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민아(가명) 씨에게 어느 날 수상한 SNS 메시지가 연이어 도착했다. "남자친구를 믿느냐"는 내용의 메시지였다. 이후 자신에게 제보할 내용이 있다는 또 다른 익명 계정으로부터 남자친구 현빈(가명) 씨가 텔레그램 비밀 채팅방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해당 채팅방은 이른바 '여.공.방'으로, 여자친구의 사진과 거주지, SNS 계정 등 신상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입장을 위해 실제 연인 관계임을 인증하도록 했으며, 여자친구의 사진을 바탕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는 행위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민아 씨는 자신 역시 신상정보가 유포되고 불법 합성물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남자친구를 고소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여성도 있었다. 피해자 빛나(가명) 씨는 익명의 계정으로부터 자신의 사진을 이용한 불법 합성물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이후 해당 합성물이 자신의 지인들에게까지 전달되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제작진은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추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약 1년간 고통을 겪던 피해자들은 경찰로부터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과연 '여.공.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또 익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피해자들을 집요하게 괴롭힌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한 이야기 Y'는 피해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수상한 비밀 채팅방의 실체와 그 안에서 벌어진 범죄의 전말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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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 '왁!' 한마디에 행인들 화들짝…합정동을 공포에 빠뜨린 남자의 정체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정체불명의 고함에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정역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을 갑작스러운 고함으로 놀라게 하는 이른바 '왁 아저씨'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합정역 인근에서 갑자기 날카로운 고함이 들려오면 행인들은 놀라 발걸음을 멈춘다. 골목을 지날 때마다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고함소리에 주민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제작진에게 접수된 목격담만 약 400건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갑작스러운 고함에 놀라 넘어질 뻔했다는 증언부터 유모차를 탄 아이에게까지 고함을 질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그런데 이 남성이 모든 사람에게 무작위로 고함을 지르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보다 작거나 약해 보이는 사람을 골라 고함을 지르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반면 자신보다 덩치가 큰 사람은 피해 다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주민들은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
제작진은 며칠간의 취재 끝에 비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합정역 일대에 나타난 남성을 직접 만났다. 평소 사람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는 그는 은행에서는 아무런 소란 없이 업무를 보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한다.
과연 '왁 아저씨'는 왜 사람들을 향해 반복적으로 고함을 지르는 것일까. 수년간 이어진 그의 행동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는 합정역 인근을 공포에 빠뜨린 의문의 고함을 따라가며 그 남자의 행동에 숨겨진 이유를 추적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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