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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 / 사진=KOVO 제공 |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6-2027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총 100개의 구슬 가운데 삼성화재가 35개, OK저축은행이 30개, 한국전력이 20개, KB손해보험이 8개, 우리카드가 4개, 현대캐피탈이 2개, 대한항공이 1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에 나섰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은 망설임 없이 윤경을 호명하며 최대어를 품었다.
윤경은 연령별 남자 대표팀를 두루 거쳤고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스파이크 높이 348cm에 달하는 뛰어난 점프력과 빠른 스윙을 갖춰 일찌감치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공 2개로 전체 2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선택했다.
3순위 우리카드는 전유석(중부대), 4순위 KB손해보험은 장보석(한양대)를 지명했다.
이로써 장보석과 장은석 형제는 같은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나란히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다. 장보석은 장은석의 친형이다.
형제가 같은 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건 2018-2019시즌 삼성화재 이지석-대한항공 이지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형제가 모두 1라운드에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순위 한국전력은 인하대 2학년 리베로 여광우를 호명했다. 여광우는 여오현 전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장남이다.
6순위 삼성화재는 임인규(인하대)를 택했고, 마지막 7순위 대한항공은 이승일(순천제일고)을 지명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5명, 대학 재학 선수 48명, 실업팀 소속 선수 6명 등 역대 최다인 총 59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구단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지명률은 30.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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