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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김명훈(31) 씨 반려견 춘자 / 사진=신서영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을 앞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붉은악마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2위)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3위)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 모두 1차전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으로 평가받는다.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태극기를 두르거나 페이스 페인팅, 머리띠 등 각종 응원 도구로 무장한 시민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평일 오전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구 팬들이 거리응원에 나섰다. 직장인들은 연차를 내고 광장을 찾았고 학생과 가족 단위 응원객,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김명훈(31) 씨 가족은 반려견 '춘자'와 대표팀 유니폼을 맞춰 입고 광화문을 찾았다. 김 씨는 "연차를 내고 왔다. 강원도 원주에서 첫차를 타고 올라왔다"며 "거리응원 문화도 궁금했고, 춘자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개최국 멕시코는 쉽지 않은 상대지만 체코전처럼만 경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죽지 말고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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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28)-김성민(28) 씨 / 사진=신서영 기자 |
김성민 씨는 "광화문 거리응원은 매번 나오는 편이다. 1차전에는 오지 못했지만 가능한 경기에는 최대한 나오려고 한다"며 "밤 경기 때가 확실히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뜨거운 편이지만, TV로 보는 것보다 다 함께 응원하는 게 훨씬 재밌다"고 말했다.
경기 예상도 내놓았다. 김도현 씨는 "이강인과 오현규가 골을 넣어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성민 씨는 "조규성과 이재성이 득점해 2-2 무승부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김성민 씨는 "원정팀 입장에서 개최국을 상대하는 만큼 힘들겠지만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할 테니까 선수들이 꼭 힘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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