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 '귀멸의 칼날' 욱일기 상품 판매…서경덕 "발빠른 시정 촉구"

입력2025년 09월 16일(화) 08:23 최종수정2025년 09월 16일(화) 08:24
사진=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귀멸의 칼날 관련 욱일기 문양 키링 판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흥행 중인 가운데, 욱일기 관련 상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국내 한 기업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면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판매 대상국의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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