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손흥민이 9월의 골에 이어 10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터트린 골이 10월 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 토트넘은 후반 8분 제임스 메디슨이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유도한 뒤 후반 21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 추가시간 조던 아예우에게 실점했으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의 골 당시 우측면에서 메디슨과 패스를 주고받은 브레넌 존슨은 컷백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시즌 8호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골 투표는 구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다. 손흥민은 49%의 투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는 지역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수비 경합을 뚫고 메디슨의 컷백 패스를 방향만 돌려놓는 첫 번째 골로 '이달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7일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 완패를 당했다.

리그 첫 패배로 기존 선두 자리를 맨체스터 시티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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