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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 황후 / 사진=디즈니+ |
오는 11월 4일 공개되는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요구받고, 이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전개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날 베일을 벗은 스틸은 동대제국과 서왕국의 명확한 대비부터 인물의 서사를 투영한 미장센까지,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입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물의 성격 또한 공간 디자인에 촘촘히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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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미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공간에 반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며 "각자의 세계가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고 전했다.
작은 소품과 의상 역시 서사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됐다. 조수원 감독은 "모든 오브제들은 단순한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서 세계관의 리얼리티와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시각특수효과(VFX)를 통한 판타지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김신철 VFX 슈퍼바이저는 "전반적인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가장 먼저 고민했고, 시간도 가장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특히 주요 요소인 '퀸'은 실제 조류의 움직임과 외형을 정교하게 분석해 생동감을 부여했으며, 하인리의 의상 및 눈동자 색 등 주변 요소와의 시각적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한편, 독보적인 황실 비주얼을 예고한 '재혼 황후'는 11월 4일 1~4회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2회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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