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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AT마드리드는 승점 13(4승 1무 1패)으로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 아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시즌 2호골을 터뜨리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다. 전반 12분과 28분, 36분에도 연이어 중거리슛과 논스톱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아이토르 페르난데스의 선방과 빗나간 궤적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24분 조너선 데이비드가 터뜨린 선제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드를 잡은 가운데 날카로움을 뽐내던 이강인이 하프타임 이후 결실을 봤다.
후반 9분 이강인은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뒤 왼쪽 구석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 힘든 경기들을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승리하는 게 중요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는 더욱 그랬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수들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전에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승리에 만족한다. 중요한 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승리 후 "선수들이 경기장 모든 곳에서 정말 잘 뛰었다. 90분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러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주도하고 후반전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강인은 "우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한다. 차근차근 나아가면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후 11시15분 안방에서 같은 연고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를 벌인다.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며칠간 준비하고 회복할 시간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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