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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정 인터뷰 / 사진=올마이애닉도츠 제공 |
류수정은 8일 서울시 용산구 모처에서 미니 4집 '올 더 컬러스 아이 엠(ALL THE COLORS I AM)'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에는 스물아홉 번째 생일날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변함없는 자신을 담아낸 '버스데이 케이크(Birthday Cake)'가 수록됐다. 1997년 생인 류수정이 스물아홉 개의 촛불이 켜진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자신을 함께 바라보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에 대한 물음에 류수정은 "제가 한국 나이로는 서른 살이다. 확실히 감정이나 일을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예전보다 파도가 덜 치는 느낌이다. 조금 더 안정적이고 조금 더 무덤덤해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간 관계도 그렇고, 어떤 일을 받아들일 때도 그렇다. 옛날엔 크게 요동쳤을 것 같은 일들도 지금은 그때보단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엄청 안정적이다' 그건 아니고 덜 요동 친다"고 설명했다.
예상했던 30대의 모습이냐는 물음에는 "30대 때는 더 무덤덤할 줄 알았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10대에 연예계에 데뷔해 30대가 될 때까지, 류수정은 자신의 인생을 되짚기도 했다. 그는 "제가 10대, 20대 때는 '난 무조건 죽을 때까지 노래할 거야. 팬들이랑 디너쇼 하기로 약속했어' 그런 꿈이 있었다. 30대가 되고 나니까 너무 힘을 줘도 오히려 안 굴러가는 것 같다. 힘을 빼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등 같은 목표를 너무 쫓아가기 보다는 음악에 집중하려고 한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에 집중하고 마라톤처럼 길게 음악하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과 같지만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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