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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인 / 사진=KLPGA 제공 |
주가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416야드)의 남(OUT), 동(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DB하이텍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가인은 1라운드에서 5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주가인은 지난 2022년 점프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드림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인은 "꼭 우승하고 싶었고, 우승 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내 플레이스타일과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해 자신감도 있었다"면서 "바라던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고 아직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주가인은 지난 2023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4위를 기록, 2024시즌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4년과 2025년 정규투어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올해는 다시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와신상담한 주가인은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톱10 6회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우승으로 내년 시즌 정규투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주가인은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은 뒤에는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곁에서 많이 붙잡아주신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고 오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비거리를 더욱 늘리고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쇼트게임도 집중적으로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가인은 또 "올 시즌 남은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해 시즌 4승까지 거두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꾸준히 활약하고 싶고, 팬분들이 항상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만큼 갤러리분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우승한 성아진(19·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양시라(21)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하람2(22)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5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2827만9529원을 기록한 주가인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28위에서 단숨에 4위까지 끌어올렸다. 정지효(20·메디힐)는 누적상금 3633만3000원으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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