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유튜버 고기남자, 故 배인규 비보에 애도 "조롱 억측 삼가 부탁"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23:15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23:32
고기남자 / 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고기남자'가 고(故)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기남자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별세를 두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두 사람은 치정 문제 등 루머로 오해가 쌓여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고기남자는 "지난 6월 중순, 배 대표님께서 제게 먼저 연락을 주셨다. 과거 저에 대해 큰 오해를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하셨고, 인천 자택으로 저를 초대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배 대표님은 진심으로 사과해주셨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남아 있던 감정도 모두 내려놨다"라며 "한 사람의 죽음을 누군가의 승리나 축하할 일로 소비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인에 대한 조롱, 모욕, 억측을 삼가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만큼은 조용히 애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배인규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경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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