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즈, '첫 컴백'에 직접 전단지 돌린 진심…홍대 버스킹 성료 [ST리뷰]

입력2026년 10월 21일(수) 23:43 최종수정2026년 10월 21일(수) 23:43
사진=유어즈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유어즈(YUHZ)가 첫 번째 EP 'B' 발매를 기념해 버스킹 공연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유어즈(효, 연태, 재일, 보현, 카이, 준성, 세찬)는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문화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버스킹 공연은 당초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이날로 연기됐다.

같은날 오후 6시 첫 번째 EP 'B'를 발매하고 컴백한 유어즈는 신곡 무대를 비롯해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진솔한 소통으로 무대를 채웠다. 멤버 하루토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7인 체제로 무대에 오른 유어즈는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탄탄한 팀워크와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다소 추운 날씨에도 유어즈를 보기 위해 수많은 디어즈(팬덤명)가 모였다. 팬들은 유어즈가 등장하자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특히 관계자에 따르면 유어즈는 오후부터 홍대 주변에서 직접 버스킹 공연을 홍보하는 등 첫 컴백을 위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날 유어즈는 데뷔곡 '러시 러시(Rush Rush)'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데뷔 당시의 설렘을 되새기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수파러브(Supalove)' 무대를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번 버스킹은 첫 번째 EP 'B'의 타이틀곡 'B.B.B'와 수록곡 '히어 위 고(Here We Go)' 등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어즈는 신곡 무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과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B.B.B'는 유어즈의 자신감과 당찬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멤버들은 무대를 준비하며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수록곡 '히어 위 고(Here We Go)'는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귀여운 안무가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앞서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했던 디저트 관련 소품과 동작을 언급하며 무대 곳곳에 숨겨진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전했다.

무대 사이사이 이어진 토크 시간에는 멤버들의 개성과 팀워크가 돋보였다. 리더 효와 멤버 준성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멤버들에게 질문을 건네며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새 앨범 'B'의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어즈는 이번 앨범에 팀이 지나온 과거와 현재,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상에는 저마다의 'B'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며, 팬들도 자신만의 'B'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B'라는 키워드에서 떠오르는 노래와 안무를 팬들의 요청에 맞춰 즉석에서 선보이는 코너에서는 각자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멤버 전원은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재일과 준성은 그룹 A2O LITE의 'NEON' 안무 커버를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 세찬의 모습 역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어즈 / 사진=DB

유어즈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촬영 당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장면을 연기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즐거웠던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앨범 수록곡 가운데 각자 좋아하는 곡을 추천하고,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곡에 담긴 마음을 설명하며 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 막바지에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멤버들은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버스킹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밝히며, 더 큰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유어즈는 "이번 앨범을 위해 정말 많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한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첫 EP 'B' 발매 당일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의미를 더한 유어즈는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주간 컴백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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