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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4위), 2022 카타르 월드컵(8강)에 이어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고지대인 멕시코시티에서 열렸고, 멕시코 팬들이 밤새 숙소 근처에서 소란을 피웠지만, 잉글랜드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주드 벨링엄은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주장 해리 케인은 1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6골을 기록, 득점 공동 선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드(노르웨이, 이상 7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반면 멕시코는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멕시코는 자국에서 열렸던 지난 1970, 1986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훌리안 퀴뇨네스는 대회 4호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잉글랜드와 멕시코는 전반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홈팀 멕시코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가운데, 잉글랜드도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벨링엄이 넘어지며 헤더슛으로 연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2분 뒤 케인과 패스를 주고 받은 벨링엄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멕시코는 프리킥 찬스에서 뒤로 흘러 나온 공을 퀴뇨네스가 만회골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에도 멕시코의 거센 공세가 펼쳐졌지만,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9분 잉글랜드 수비수 자렐 콴사가 거친 태클 이후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하면서 멕시코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멕시코 라울 랑헬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멕시코도 후반 24분 케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뒤, 라울 히메네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이후 수비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멕시코는 후반전 45분이 지나고, 11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노르웨이와 8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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