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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기현은 1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 2집 '보더라인(BORDERLIN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보 타이틀곡 '쏘 굿(So Good)'은 고조되는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기현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끊임없이 정답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결국 자신의 감각과 선택을 믿기로 결심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기현은 오랜 고민과 단단히 쌓아온 경험이 확신과 자유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신곡 반응에 대해 기현은 "녹음하기 전까지나 데모는 안 들려줬고, 녹음하고 들려주면서 설명을 곁들였다. 이런 곡이 있었고 이 노래가 타이틀이 됐다. 음악 쓰는 주헌이, 형원이 같은 친구들은 '이거다. 이 곡이 타이틀이 맞다. 제일 너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군 복무하는 막내(아이엠)한테도 들려줬는데 처음에는 곡 난이도 때문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하더라. 그래도 '좋다'고 해서 안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헌이랑 음악 얘기를 많이 한다. 주헌이는 그런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 친구다. 자신의 앨범에 확신을 가지고 임하고, '어떤 걸 해야 할까' 1년 365일 고민하는 친군데 곡을 들려줬을 때도 주헌이 의견이 많이 힘이 됐다. '형 이걸로 해. 이게 맞는 것 같아' 그 느낌이 솔로를 해봤던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말처럼 느꼈다"고 덧붙였다.
기현은 '몬스타엑스 기현'과 '솔로 기현'의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몬스타엑스는 저 혼자 빛날 수 없고 다 같이 빛나는 게 좋은 건데 몬스타엑스 친구들이 좋은 게 친구들이 쌓아놓으면 제가 보컬로서 위에 쳐주는 걸 했다고 생각한다. 솔로로서는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 선택으로, 제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게 제일 큰 차이점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으로 있을 때랑은 다른 재미가 있는데 또 그에 따른 부담감도 당연히 따라온다. 그래도 저는 참 건강한 부담감이라고 생각이 든다. 팀 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솔로로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많이 성장시켜주는 것 같아서"라고 했다.
기현은 "솔로로서 성장하는 게 팀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솔로는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야 하는 게 있다 보니까 많이 배우게 된다. 이런 부분도 있구나. 내가 혼자 생각하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깊어진다. 솔로 한 다음에 팀에 돌아왔을 때는 팀의 방향성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웃었다.
기현은 몬스타엑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군 복무했을 때 팬분들이 떠나가시면 어떡하나. 또 단절돼 있으니까 도태돼 있으면 어떡하나. 불안감도 있었다. 안에서 열심히 군 복무 하면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나와서 '그래도 복받은 사람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어머니가 자주 말씀 하신다. 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12년차임에도 이렇게나 사랑해주시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현은 이어 "바쁘게 하는 거랑 감사한 마음을 갖고 하는 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스케줄을 소화하는 거랑 스케줄 하면서 마음을 담아서 하는 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너무 힘들어도 '내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생각한다. 요즘 오히려 많이 배우면서 감사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덧댔다.
몬스타엑스의 인기 이유에 대해선 "12년째 생각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재밌다. 노래 잘한다. 그런 것들도 많은 이유가 되겠지만 감히 생각해 봤을 때는 저희랑 몬베베(팬덤명)랑 이어져 있는 끈이 끈끈해서 잘 안 끊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요즘에도 느끼는 건 멤버들이 열정 과다라고 해야 하나. 그동안에 쌓인 노하우와 센스들이 있으니까 의견도 많이 내고 시너지도 잘 나는 것 같다. 공연 할 때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사실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못 찾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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