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손예빈,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박현경 3위

입력2026년 06월 05일(금) 19:06 최종수정2026년 06월 05일(금) 19:06
양효진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효진과 손예빈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효진은 5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았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양효진은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은 지난해 KLPGA 점프투어 11-12차전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기대 속에 정규투어에 데뷔한 양효진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8개 대회에서 네 차례 컷 탈락하는 등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효진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루키 시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양효진은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들어서도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양효진은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 선두에 자리한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양효진은 "오랜만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며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중요한 퍼트들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날 양효진이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양효진의 프로 대회 베스트 스코어다. 양효진은 "꼭 한 번 로우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것 같다. 그래서 더 기쁘고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효진은 "내일도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차분하게 플레이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전략을 밝혔다.

손예빈 / 사진=KLPGA 제공

손예빈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수확하며 7언더파 65타로 양효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예빈은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 2023년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 첫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예빈은 "오랜만에 안정적으로 플레이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최근 샷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오늘은 감이 좋은 샷을 많이 만들어낸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준우승만 2회를 한 박현경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 김수지, 김지수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혜준과 고지우, 김민선7 등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고,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2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1위, 올해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선 이동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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