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도 몰랐다…장동주, 은퇴 선언에 쏟아지는 걱정 [ST이슈]

입력2026년 05월 15일(금) 16:46 최종수정2026년 05월 15일(금) 17:12
장동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장동주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을 둘러싸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소속사조차 내용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장동주는 15일 오전 SNS를 통해 직접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란 이름으로 살아오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절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 반응이 전해지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같은 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매니지먼트 W 측은 "배우와 별도의 협의가 없었던 내용"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현재 장동주와 연락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복귀 움직임을 보인 그였기에 은퇴 선언은 더욱 당혹스러웠다. 장동주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여러 사정이 겹쳐 스스로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마음을 잘 추스렀음을 전했다.

올해 초에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털어놓기도 했다. 수십억 원의 빚을 고백한 장동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어 재도약을 다짐했다. 최근까지도 복귀 움직임이 이어졌던 만큼, 날벼락같은 은퇴 선언에 우려 섞인 시선이 묻어 나오고 있다.

장동주는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한 14년 차 배우다. 그가 연기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 것인지, 더 이상 작품에서 만날 수 없는지에 대한 관심과 의문이 이어지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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