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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 / 사진=DB |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33승3무48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T는 43승3무39패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6패)을 수확했다. 케이브와 추재현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5.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초반에는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최원준과 쿠에바스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꺤 팀은 KT였다. 5회초 강현우와 김민혁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안현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박준순의 안타, 김민석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추재현의 적시타 때 상대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두산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와 케이브의 1타점 3루타까지 보태며 5-1로 달아났다.
KT는 최원준이 내려간 7회초 장진혁의 2루타와 로하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케이브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KT의 반격을 저지한 두산은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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