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리버스 스윕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을 경계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강성형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강성형 감독은 "1차전이 많이 힘들었다"면서 "어렵다는 건 상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고 흥국생명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강성형 감독도 체력적인 부담에 난색을 표했다. "체력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도 5세트를 두 번 했기 때문에 부담은 있다. 첫 세트를 우리가 잘 풀어가면 피로도가 그쪽이 빨리 오지 않을까"라고 첫 세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세트가 그만큼 중요하다.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풀어가자고 선수단에 말했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경기를 선취했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강성형 감독은 "그건 작년 이야기"라면서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스포츠란 것은 이상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안 나올 수 있도록 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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