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로맨스 합을 맞춘 황민현과 연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김소현과 만나 tvN '소용없어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지난 19일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 김소현은 극 중 목소리로 거짓말을 구별하는 능력을 지닌 라이어 헌터, '목솔희'로 분했다.

황민현과 호흡은 어땠냐고 묻자, 김소현은 "초반엔 마스크 거리감이 있는 관계라 그 정도의 어색함과 설렘을 갖고 찍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장난기가 많더라. 장난도 많이 치고 로코 장면엔 서로 장난치듯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잘 받아주는 배우더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메이킹 영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작품 속 로맨스 무드와는 또 다른 케미를 자아냈다. 그는 "친오빠랑 장난치듯이 장난도 많이 하고, 서로 친해져서 (그런 친밀감을) 현장에 녹여서 촬영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황민현과 로맨스 케미 점수를 몇 점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90점"이라고 답했다. "상대방은 10점 정도 아쉬웠을 수 있지 않나.(웃음)"이라며 "이번에 많이 친해졌으니까 다른 로맨스 작품에서도 같이 촬영해 본다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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