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vs 야말의 스페인, 최후의 승자는…'BTS 출격' 하프타임쇼도 눈길 [월드컵 미리보기]

입력2026년 07월 19일(일) 16:17 최종수정2026년 07월 19일(일) 16:51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무적함대' 스페인이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 것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60년 만이다.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역대 A매치 전적도 6승 2무 6패로 팽팽하다. FIFA 랭킹 역시 아르헨티나가 1위(1970.37점), 스페인이 2위(1965.61점)에 올라 있어 세계 최강 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또한 1978년 자국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를 포함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정상에 오를 경우 이탈리아(1934·1938), 브라질(1958·1962)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나라가 된다.

특히 남미축구연맹(CNMEBOL) 코파 아메리카 2연속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야말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스페인은 최근 A매치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콜롬비아전에서 0-1로 패한 뒤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28승 9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와 함께 최장 기간 무패 동률을 이루고 있는 스페인은 이번 결승전에서도 패하지 않으면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2024에서 무패 우승을 거뒀던 스페인은 월드컵 무패 우승까지 노린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7경기에서 6승 1무의 압도적 성적을 냈다. 특히 7경기 동안 13골을 몰아친 반면 단 1골만 내주며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줬다.

이번 결승의 최대 관심사는 리오넬 메시와 라민 야말의 맞대결이다.

월드컵 통산 21골을 기록 중인 '축구의 신' 메시는 마지막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반면 19세 야말은 세계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스페인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유니세프가 공동 제작한 자선 캘린더 촬영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메시가 갓난아기를 목욕시키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당시 메시 품에 안긴 아기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 됐고, 야말은 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시'로 성장했다.

BTS / 사진=DB
결승전만큼이나 화려한 공연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결승전을 앞두고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FIFA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은 킥오프 90분 전인 20일 오전 2시 30분 시작된다.

포스트 말론, 로라 파우시니, 니콜 셰르징거, 로비 윌리엄스, 유튜버 아이쇼스피드가 무대에 오르며 톰 크루즈도 특별 출연한다. 또한 미국 가수 제니퍼 허드슨은 개최국 미국 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FIFA는 "세계적인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막에 앞서 잊지 못할 축하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 중간에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가 열린다.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제작을 맡았고,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라인업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과 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기금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BTS의 출연이다. FIFA에 따르면 BTS는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멤버 정국이 홀로 무대에 섰다면 이번에는 완전체 BTS가 월드컵 최초의 하프타임쇼를 장식할 예정이다.

당초 하프타임쇼는 약 11분으로 계획됐지만, BBC는 무대 설치와 철거를 포함하면 약 20~2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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