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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권광일 기자 |
안세영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전날(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귀국 후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도 일본에서 애국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2연패를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경기,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후회 없이 경기를 하고 나와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이 확정된 뒤 하늘을 향해 포효하고 태극기를 두른 채 세리머니를 펼친 안세영은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다"며 "세리머니를 준비하면 조급해 질 때가 많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아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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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권광일 기자 |
그는 "전성기라는 것은 잘 못 느끼겠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좋을 뿐"이라며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다. 전성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어서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돼야 다 할 수 있는 것이라 몸을 끌어 올리며 체크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대회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작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 목표다. 몸 상태가 돼야 가능한 것이라 조급해 하지 않고 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안세영은 "계속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 매 경기가 새롭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기대된다. 기록들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경기를 계속 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다음 목표는 올림픽 2연패다.
그는 "당연히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는 늘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다. 아직 먼 미래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올림픽 2연패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세영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일본 체육관에서도 한국인 줄 알 정도로 많은 응원이 들렸다"며 "앞으로의 대회들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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