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8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올스타 팬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20만 453표를 획득해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팬투표 8위에 올랐다.

지난주 9위(8만2879표)보다 한 계단 올라섰지만, 2차 투표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88만4328표)와의 격차가 커 올스타 선발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보인다.

이 부문 1위는 105만6439표를 획득한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가 지키고 있다.

NL 외야수 부문 후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는 1차 중간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220만1468표를 받아 최다 득표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AL 지명타자 부문 후보인 오타니는 188만5144표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MLB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득표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한 뒤 올스타전 선발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 선수 2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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