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손익분기점 340만 돌파…"다양한 시선과 해석 나눠"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13:32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13:32
암살자(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수 34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40만1825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26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다.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끝에 개봉 6주 차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성과는 영화가 지닌 본연의 힘과 관객들의 자발적인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개봉 이후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과 해석이 이어진 가운데, 관객들은 직접 극장을 찾아 영화 속 이야기를 마주하고 저마다의 감상을 나눠왔다.

여기에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낸 결과다.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탄탄한 긴장감이 관객들을 몰입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오른 '암살자(들)'은 한국영화로는 22년 만에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부터 "오늘날 한국영화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취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제2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물론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도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입증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지난 9월 23일 개봉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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