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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권광일 기자 |
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지난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11위)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1 21-12)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에서 패해 무실 게임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특유의 뒷심으로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아울러 안세영은 올 시즌 개인전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66승 1패, 승률 98.51%이며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로는 50연승을 달리고 있다.
안세영은 "프랑스에선 괜찮았는데 덴마크오픈 코트가 많이 미끄러웠다. 슬라이딩을 많이 해서 코트에 땀이 많이 묻어있었다. 내가 직접 닦기도 했는데, 심판이 안 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곤란했다"며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다친 것 같진 않아서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이 확정된 후 선보인 왕관 세리머니에 관해서는 "올해 대회 일정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는데, 자축하고 싶어서 세리머니를 했다"며 웃어 보였다.
안세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서 이기는 건 너무 좋고 행복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잊어버리려고 한다. 다음 경기와 대회가 또 있다 보니 크게 기뻐할 겨를이 없다. 그래서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은 코리아오픈에 대해 "쉼 없이 달려오고 있어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휴식을 가진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어쩔 수 없이 뛸 수 없다.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출전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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