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20년 팬사이트 폐쇄 3주 만에 사과…"서로에게 상처되지 않았으면" [전문]

입력2026년 11월 01일(일) 11:47 최종수정2026년 11월 01일(일) 12:02
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20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 폐쇄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1일 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탑은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며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이라며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9일 최승현닷컴은 2006년 8월 24일부터 2026년 10월 9일까지 이어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탑의 오랜 팬사이트가 폐쇄된 이유는 탑과 소속사가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고 소통과 책임을 외면하는 태도에 실망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탑은 약 3주 만에 공식 사과하면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탑은 지난달 2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하 탑 입장 전문
사진=탑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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