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3, KLPGA S-OIL 챔피언십3R 단독 선두 도약…생애 첫 우승 도전

입력2026년 10월 31일(토) 17:30 최종수정2026년 10월 31일(토) 17:39
이지현3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지현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지현은 3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이지현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지현은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26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7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이지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지현은 4번 홀(파4)부터 7번 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8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6번 홀(파3),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지현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초반에 파를 이어가다가 버디를 기록했는데, 두 번째 버디를 잡았을 때는 공이 벙커에 있었다. 핀과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그린에 올려서 파 세이브만 하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운 좋게 공이 홀에 들어가면서 버디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때 오늘은 운이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이지현은 "내일도 운이 따라주길 바라고 지난 라운드처럼 타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나치게 신중하게 플레이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내일은 크게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내일도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2위(11언더파 205타)로 내려갔다.

김민솔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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