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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 박 / 사진=KOVO 제공 |
KOVO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한 확률 추첨으로 결정됐다. 총 100개의 구슬 중 정관장이 35개, SOOP이 30개, IBK기업은행이 20개, 흥국생명이 8개, 현대건설이 4개, 한국도로공사가 2개, GS칼텍스가 1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했는데, IBK기업은행이 20%의 확률을 뚫고 1순위에 당첨됐다.
2순위는 SOOP, 3순위는 현대건설, 4순위는 한국도로공사, 5순위는 정관장, 6순위는 흥국생명, 7순위는 GS칼텍스였다.
전체 1순위 IBK기업은행은 세터 오드리 박이었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프로배구에서 외국 국적의 선수가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2026~2027시즌부터 외국국적동포 선수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다.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외국국적동포 선수는 V-리그 입성 후 6년 이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오드리 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배구부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엔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활약했다.
세터가 1순위로 지명된 건 2006년 GS칼텍스 한수지, 2008년 현대건설 염혜선, 2020년 GS칼텍스 김지원, 2021년 페퍼저축은행 박사랑, 2024년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에 이어 역대 6번째다.
세터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오드리 박을 지명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SOOP은 세터 김미주(중앙여고)를 선택했고, 3순위 현대건설은 공격수 정가영(일신여상)을 호명했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유다은(근영여고), 5~6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정관은 김아중(청수고), 오세인(중앙여고)을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7순위 GS칼텍스는 박은빈(선명여고)을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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