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웅남이' 박성광 감독이 배우복이 많다고 인정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제작 영화사 김치) 박성광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의 좌충우돌 코미디물이다. 개그맨이자 영화감독 박성광의 첫 장편작이다.

영화는 배우 박성웅부터, 최민수, 이이경, 염혜란, 윤제문 등 화려한 출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성광은 배우복이 많은 감독 같다는 질문에 "맞다. 제가 인복이 많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좋은 배우들도 만났고, 딱 개봉 시기에 맞춰서 '더 글로리' 염혜란, '재벌집 막내아들' 윤제문 선배가 다 잘됐다"며 "배우복을 정말 타고났다. 더 착하게 살아야 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박성광은 "좋은 분들을 잘 만나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큰 무리 없이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게 적당한 시기에 개봉할 수 있었다"고 '웅남이'가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순간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웅남이'는 22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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