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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 사진=DB |
넷플릭스 측은 1일 스포츠투데이에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의 중증외상팀에 전쟁터를 누비던 천재 외상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영을 비롯한 주지훈, 추영우, 윤경호 등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월 공개된 작품은 공개 이후 22일 연속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가운데 시청 시간 7위, 시청 수 8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후속편 제작도 일찌감치 확정됐다. '중증외상센터2'는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영을 둘러싼 논란이 차기작에 변수로 작용했다. 그간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가문의 명망을 자랑해온 그는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속속들이 파묘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넷플릭스는 그간 "'중증외상센터2' 촬영 시작 시점, 캐스팅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하영 본인의 하차 의사 전달로 사안은 일단락됐다.
반면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출연 여부에는 아직까지 변동이 없다. '승산 있습니다'는 현재 촬영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관계자들과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힐 뿐이었다. 그러나 하영이 '중증외상센터2'를 내려놓은 이상, '승산 있습니다'의 캐스팅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한 작품은 하차가 확정됐고, 다른 작품은 여전히 미지수다. 논란 후 처음 맞닥뜨린 차기작의 갈림길에서 하영의 행보가 어떻게 정리될지,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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