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96라인' 모두 승선·손정범·신민하 최초 발탁 (종합)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15:20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15:20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은퇴 소동'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96라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샬케04)이 모두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1월 A매치 기간 치르는 평가전 2경기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5위)와 맞대결을 펼치고, 17일에는 카타르(FIFA 랭킹 60위)와 맞붙는다.

모레노 감독은 임시 사령탑 부임 후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에콰도르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전에선 승리에 닿지 못했다.

이번 소집에서 가장 주목 받은 부분은 1996년생, 이른바 '96라인'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명단 승선 여부였다.

이들은 지난 9-10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타전이 끝난 뒤 은퇴 소동을 벌였다.

황인범은 은퇴설에 대해 선을 그었으나 김민재와 황희찬은 정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은 더욱 커졌고, 국민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모레노 감독은 '96라인'과 불화설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 모두 명단에 포함시켰다.

모레노 감독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많이한 일은 대화였다. 선수와 주장과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많이 소통했다"며 "팀이 그 어떤 선수보다도 우선시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변하지 않을 원칙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한범(클리프 브뤼허),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등의 주축 선수들도 모두 명단에 포함됐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은 오랜만에 부름을 받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엄지성(스완지시티), 김지수(브랜트포드)가 승선한 가운데 K리그1에서 뛰는 손정범(서울), 신민하(강원)가 성인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반면 9~10월 명단에 들었던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수(레인저스), 정승원(서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태석(빈) 등은 이번에 제외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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