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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FC 제공 |
이정영은 오는 11월 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 언더카드에서 줄리안 이로사(37·미국)와 맞붙는다.
1년 반 만의 옥타곤 복귀다. 이정영은 UFC 데뷔전에서 블레이크 빌더에게 승리를 거둔 뒤 하이더 아밀과 다니엘 산토스에게 연달아 패했다. 이정영은 "원래 내가 갖고 있던 자신감으로는 2연패는 절대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무너지면서 2연패를 해버렸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더 이상 패배를 느끼고 싶지 않다"며 "승리자의 마인드를 갖고, 승리자처럼 행동하고, 앞으로 계속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영의 상대 이로사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UFC 통산 9승 9패, 50%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두호를 이긴 찰스 주르댕과 네이트 랜드웨어, 대런 엘킨스 등에게 승리한 바 있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리의 45%를 서브미션으로 얻어냈다.
이정영은 4번의 KO와 3번의 서브미션 승리가 있는 웰라운드 파이터다. 국내 최연소 주짓수 블랙벨트 승단 기록(8765일)도 갖고 있다. 그는 이로사에 대해 "길이가 길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로사가 마지막 경기라고 하니, 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로사는 이제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가 더 빠르고, 강한 펀치력을 갖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후회를 남기지 않게, 옥타곤에 올라가서 호랑이처럼 싸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그렇다면 결과와 상관 없이 행복할 거 같고, 스스로 떳떳할 거 같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2위 헤나토 모이카노(37·브라질)와 14위 톰 놀란(26·호주)이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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