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이스 곽빈, LG 잡기 위해 하루 앞당겨 선발 예정…김원형 감독 "이번주 정말 중요해"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16:29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16:29
곽빈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LG와의 3연전을 앞두고 에이스 곽빈을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세베리노(1루수)-조수행(좌익수)-김대한(우익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잭로그다.

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산과 LG는 이번 시리즈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두산이 61승 4무 52패로 5위, LG가 64승 1무 51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양 팀의 격차는 2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역전될 수도 있다.

김원형 감독은 LG와의 시리즈가 중요한 만큼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잭로그가 나서고, 내일 (최)승용이, 모레 (곽)빈이가 하루 앞당겨서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빨리 나가더라도 경기 수는 똑같다. 주말 경기가 문학인데 문학에서 던지는 것보단 잠실에서 던지는 것이 조금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보면 이번 3연전이 중요한 시점이고, 선수한테 원래 로테이션보다 하루지만 화요일 일요일 경기 개념으로 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해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변수는 우천 취소다. 현재 잠실은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취소되면 내일 잭 로그, 모레 곽빈이 나설 예정이다. 이후 경기엔 코치들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시리즈에서 곽빈을 내세울 계획이라 말했다.

최민석에게 추가적인 관리가 들어갈 예정이냐는 질문엔 "시즌 들어갈 때도 올 시즌 몇 이닝을 던질 거를 정해둔 건 없다. 어린 선수여서 무리하지 말라고 전반기 때 한 번 빼줬었고, 시즌을 끝까지 부상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코칭 스태프서 어느정도 관리를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민감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아시안게임이 없다는 가정 하에 지금 페이스면 150이닝~160이닝을 던지는 페이스인데, 제 기준은 규정 이닝을 채우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라고 기준을 설정을 해놓고 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구 메커니즘과 부상에 관련해선 "투구 메커니즘이 좋다고 해서 부사을 안 당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사람 몸이라는 건 예측할 수 없다. 그냥 많이 던지면 다친다. 그래도 민석이 같은 경우엔 단정 지을 수 없으나 무난한게 던질 수 있는 투구 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듯한 세베리노에 대해선 "지난 두 경기 때도 그렇고 조금씩 자기 스윙을 하면서 타이밍을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 괜찮았다. 첫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정면이었지만, 괜찮은 타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원형 감독은 "이번 3연전이 어떻게 보면 이번 주 경기를 치르는 데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SSG도 지금 선발 투수가 조금식 자리 잡혀가면서부터 경기력이 계속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이번 주에 집중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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