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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엄스님 / 사진=KBS1 인간극장 |
2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인도 스님이 산속으로 간 까닭은' 2부로, 강원도 횡성의 산중 작은 암자인 백운암 주지 스님으로 부임한 도엄 스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인도 동북부 지역의 소수민족 출신인 도엄 스님은 한국에 정착 후, 대형 사찰인 월정사에서 생활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올해 3월 백운암 행을 택했다.
이날 도엄 스님은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는 "혼자 사니까 조그마한 일부터 큰일까지 다 해야 한다. 절이 작지만 일이 끊임이 없다. 먹는 것부터 자는 것까지 다 해결해야 한다"며 "백운암을 관리하고 기도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암자를 찾은 신도들은 스님이 사는 형편을 돕기도 했다. 한 신도는 "여기는 택배 불가 지역이다. 좋은 곳에 가시면 마음이 덜 쓰이는데 여기 환경이 살기에 어려우니까 안쓰럽고 자꾸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엄 스님은 "편안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편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건 그 사람 생각이고 행동이다.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 하는 것도 제가 좋아하니까 하는 일이다. 싫어해서 하면 편안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을 텐데 좋아해서 하는 거니까 몸도 좋고 마음도 좋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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