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준우승' 최혜진,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1R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16:12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16:12
최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혜진은 황유민, 훌리오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 등과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8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

최혜진은 최근 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최근 뷰익 상하이 LPGA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승 없이 준우승만 무려 9회(아마추어 3회 포함)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도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최혜진은 당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첫 승에 목마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날 최혜진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며 기세가 꺾였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0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최혜진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16번 홀과 18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6위까지 올라선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루생-부샤르는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루생-부샤르도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으며,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야마시타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 소피아 슈베르트(미국)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페린 델라쿠르(프랑스)는 6언더파 66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2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희영과 강민지는 4언더파 68타로 이와이 아키(일본),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고진영과 이미향,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요시다 유리(일본)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김아림과 주수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혜진과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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