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장, 데이비스 제압하고 US걸스주니어 우승

입력2021년 07월 18일(일) 18:20 최종수정2021년 07월 18일(일) 18:20
로즈 장 / 사진=US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로즈 장(미국)이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걸스주니어 결승전에서 베일리 데이비스(미국)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 출신의 장은 17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체비 체이스 콜롬비아컨트리클럽(파70 6124야드)에서 펼쳐진 36홀 결승 매치에서 메릴랜드 화이트 플레이스 출신의 데이비스와 만나 4홀을 남긴 32번째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면서 6업(up)으로 우승했다.

올해 18세인 장은 지난해 8월 펼쳐진 제120회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로 세계 아마추어 여자골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걸스주니어와 여자아마추어 선수권을 동시에 우승한 8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장은 지난 2019년에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4강전에서 유카 사소(필리핀)에게 패한 바 있으나 이번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에는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에서 공동 3위로 끝냈다.

장은 지난 12일부터 펼쳐진 이 대회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등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3일간의 64강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렌 뉴옌(미국)을 4홀 남기고 6홀 차로 승리하고 32강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리안 미카엘라 말리시(필리핀)을 4&3, 아마리 에버리(미국)를 4&2로 각각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3일째는 오전에 야나 윌슨(미국)을 5&4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오후에는 폴라 미란다(멕시코)를 만나 연장 2홀까지 가는 총 20홀의 승부 끝에 이기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17일에 36홀 매치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장이 4,5번 홀에서 2업(up)으로 앞서더니 9번 홀에서 동점을 맞이했다. 그러나 장은 12번 홀에서 다시 1업으로 앞서기 시작해 18홀을 마쳤을 땐 4업으로 월등히 앞서 있었다. 이후 꾸준히 홀을 따낸 뒤에 32번째 홀인 14번 홀에서 장이 버디를 잡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한 장은 "내 소셜 미디어는 엄청난 축하 인사 메시지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오늘(17일) 저녁까지 될 수 있는 한 많은 감사 답장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장은 8월에 웨스트체스터에서 열리는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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