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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우옌 후인 프엉 린 / 사진=PBA 제공 |
16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 2라운드 3일차 신한금융투자와의 경기에서 프엉린은 6세트(남자 단식)에 나서 2이닝에 무려 11점을 한 큐에 뽑아내며 11-0의 완승을 거뒀다.
팀 패배를 막아낸 프엉린의 활약으로 NH농협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3-3 무승부를 이뤘다. NH농협카드는 프엉린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라운드 SK렌터카와 1세트(남자 복식)에서 하이런 13점으로 당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프엉린은 이전까지 단식 경기 4연패로 부진했으나 이번 퍼펙트큐로 부진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번 시즌 전체로 보면 스롱 피아비에 이은 두 번째 퍼펙트큐지만, 6세트 퍼펙트큐는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이 5라운드 웰컴저축은행과의 경기서 6이닝에서 하이런 11점으로 6세트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PBA 투어(개인전)에서는 상대방이 0점일 때 한큐 15점(여자 11점)으로 세트를 끝내면 퍼펙트큐(1000만 원)를 시상하지만, 팀리그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응우옌 후인 프엉 린은 "연습 때 리더 조재호 프로가 알려준 점들이 3점째 친 볼에서 빛을 발했다. 6점째 좋은 포지션을 얻으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11점을 칠 거라 믿고 있었다"면서 "팀이 이기진 못했지만, 패배를 막아준 것에 대해 팀원 모두가 기뻐해 줘서 저도 같이 기뻤다. 많이 챙겨주는 팀원들이 가족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PBA에 참가를 결정한 프엉린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전하며 "모든 것에 잘 적응하고 있고, 특히 한국 음식이 입에 잘 맞아 잘 지내고 있다. 한국에서 당구 경력을 이어가는데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운 만큼, 한국 당구 팬들에게 강한 선수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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