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사용방법 '수은·고막·전자·적외선 종류별 사용법은?' [스포츠투데이]

입력2015년 06월 19일(금) 09:32 최종수정2015년 06월 19일(금) 17:00
메르스 체온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박진영 인턴기자] 메르스 증상 중 하나가 발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체온계 사용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발열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다. 열이 나면 즉시 체온계로 측정해 건강 문제 여부를 살펴봐야하기 때문에 평소 체온계 사용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휴비딕'에 따르면 체온계 종류에는 수은 체온계, 고막 체온계, 전자 체온계, 적외선 이마 체온계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종류별로 사용방법이 다르다.


수은 체온계는 겨드랑이·항문·구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체온계가 깨질 시 수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겨드랑이를 통해 측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우선 겨드랑이에 찬 땀을 깨끗이 닦는다. 수은 체온계를 겨드랑이 중앙에 넣고 팔을 몸에 밀착시킨 채 그 자세를 유지한다. 5분 뒤 수은 체온계를 꺼내 수은의 맨 위쪽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체온 눈금을 읽으면 된다. 수은 체온계를 사용할 때 체온계 수은 부분은 잡지 말고 체온계 위쪽 끝만 잡고 사용해야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고막 체온계는 귓속에 체온계를 넣어 측정을 하는 것으로 사용방법이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귓불을 살짝 잡아당겨 귓구멍을 넓힌 후 고막 체온계를 넣는다. 측정 버튼을 누르면 2초 후 체온이 측정됨과 함께 신호음이 울린다. 이때 고막 체온계를 빼내 기계에 뜬 숫자를 읽어 체온을 살피면 된다.

전자 체온계는 겨드랑이·항문·구강을 통해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다. 겨드랑이를 이용한 측정은 앞서 수은 체온계의 겨드랑이 측정방법과 동일하다. 항문으로 체온을 측정하려면 전자 체온계를 항문 직장에 2cm 삽입해 1분 동안 측정하면 된다. 구강을 통한 체온 측정 시에는 전자 체온계 열 감지 부분을 혀 밑에 넣은 후 5분 동안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을 쉬면된다.

적외선 이마체온계 사용방법은 열 감지 센서 부분을 이마 중앙에 밀착시킨 뒤 측정 버튼을 누른다. 그 상태에서 적외선 이마 체온계로 5초 동안 관자놀이 부분까지 이마를 문지른다. 측정이 완료되면 체온수치가 기계 화면에 자동으로 뜬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체온은 재는 부위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난다. 항문 직장은 36.2~37.7℃, 구강은 35.7~37.3℃, 겨드랑이는 35.2~36.7℃가 정상체온 범위다.

박진영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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