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 송해가 KBS1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 기념회에는 MC 송해와 오민석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후배 MC는 누구를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거 후배들과 모였을 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후배들 중 가장 선임이 이상벽이었다"며 "후배에게 후배들끼리 의논해서 선정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송해는 "후배들이 이상벽을 꼽았더라. 이상벽이 나에게 와서 '아우들이 모두 저를 선정해줬다. 언제 쯤 물려주시겠어요?'라고 귓속말로 묻더라"며 "그래서 '50년 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MC는 후배들이 다 해보고 싶어 하더라. 나 또한 후배들이 한 번 씩 다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발간된 '나는 딴따라다'는 MC 송해의 일대기를 그린 책으로, 20여 년 전 어느 가을날 인사동 골목에서 저자인 오민석과 송해의 우연한 만남부터 '전국노래자랑'까지 송해의 삶을 담았다.

저저 오민석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라진 기자 ent@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