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 납치되는 동생 구한 8살 소녀, 끝까지 납치범 따라가

입력2015년 03월 11일(수) 11:02 최종수정2015년 03월 11일(수) 11:10
괴한에 납치되는 동생 구한 8살 누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미국의 한 8살 소녀가 납치될 뻔한 동생을 구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살 소녀 델리시아가 소리를 지르며 납치법을 끝까지 쫓아가 22개월 된 자신의 동생을 구해낸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8일 미국 워싱턴 주 스파라쥬시의 한 CCTV에 남성 한 명이 어린 아이를 안고 황급히 뛰어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납치범이 유모차에 타고 있던 22개월 아기를 납치한 것이다.

잠시 뒤 어린 소녀 한명이 다급하게 남성을 쫓아갔고, 뒤이어 소년 한명도 유모차를 밀며 뒤따라갔다. 깜짝 놀란 8살 누나와 10살 형 브렌든은 재빨리 남성을 뒤쫓았고, 소녀가 소리를 지르며 추격하자 결국 납치범은 아이를 공터에 내려놓고 도망쳤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어린 소녀가 '동생이 납치됐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며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쫓아가 아기를 구했다. 소녀의 행동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유사한 사건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해 인근 슈퍼마켓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납치범을 추적 중이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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