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의 품격' KT 고영표, KS 2차전 7이닝 1실점 역투… 두 번째 투수는 손동현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20:50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20:50
고영표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고영표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96구를 던졌고, 투심 51구, 체인지업 29구, 스위퍼 16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38km/h가 나왔다.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고영표는 2회에 흔들렸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디아즈에게 우익수 뒤로 향하는 3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추가 실점을 막은 고영표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3회초 2사 후 김성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4회초엔 1사 후 디아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류지혁을 1루수 땅볼,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고영표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6회에 다시 한 번 위기를 겪었다. 1사 후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허나 고영표는 침착했다.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8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가며 손동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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