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 치고 나쁘지 않죠?"…39세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최고령 승리 신기록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15:55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15:55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고령 승리 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발렌틴 바체로(모나코)를 2-1(6-7 <5-7> 7-5 6-1)로 꺾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다인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호주의 링키 히지카타와 맞붙는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이날 39세 164일의 나이로 승리하며 파리 마스터스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승리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늙은이치고는 나쁘지 않죠?"라며 "사람들은 내가 너무 늙고 느리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어떻게든 이런 경기, 특히 풀세트 접전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곤 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도 노리고 있다.

ATP 파이널스에는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다. 현재 2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11위인 조코비치는 9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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