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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캡처 |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금석중(감우성)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사토 신이치(진선규)는 히데오(박진영)에게 "이가경(김유정)이 너를 의지하게 해라"라면서도 "하지만 명심해. 너는 그래선 안 된다. 조선인은 믿지 못할 족속이고 특히 조선 여자는 반드시 배신하기 마련이니까. 네 어머니도 그랬지 않느냐. 평생을 약속하고선 떠났으니까"라고 당부했다.
이와 동시에 유소란(김현주) 역시 이가경에게 사토 신이치의 최측근인 히데오의 마음을 얻으라고 지시하며 "사적인 감정은 절대 갖지 마라"고 말했다. 이가경은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예요"라며 호언장담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금석중을 심문하는 자리에 통역을 위해 불려갔다. 후쿠다(김중희)는 조선인 출신의 양자인 히데오를 못마땅해하며 "속마음을 감추려 해도 냄새가 난다. 결국엔 냄새가 나 전부 들킨다고 너희 조센징은"이라며 금석중을 향한 것인지, 히데오를 향한 것인지 모를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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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석중은 입을 열지 않았고 이가경은 조선말로 입을 열도록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가경은 히데오와 후쿠다의 감시 아래 금석중에게 "저에게 '금서희'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셨거든요. 아무튼 저는 '우리 마님 편'이거든요"라며 은연 중에 자신 역시 유소란을 돕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자 금석중은 드디어 입을 열고 동숭동에서 도망친 동지들의 안위를 물었다. 이가경은 "저도 우리 마님 걱정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도 저를 마중해 주신 마님을 보며 오래오래 건강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유소란이 무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후쿠다는 금석중의 동료 나병순과 그의 처를 고문한 끝에 금석중의 이름을 밝혀냈고, 그가 계암리 출신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결국 이가경은 별다른 소득 없이 금석중이 있던 취조실을 벗어나야 했고, 금석중은 이가경을 불러세워 "네 마님이 너한테 그리 잘해준다고?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가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금석중을 만난 사토는 재판 없이 즉결 처형을 통해 금석중을 처리했다. 총성을 듣고 놀란 이가경은 금석중이 있는 취조실로 다시 향해 주검이 된 금석중을 발견했다. 금석중의 죽음을 알게 된 이가경은 자신을 걱정하는 히데오의 품에서 거짓말을 관두고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사토는 이가경과 히데오가 금석중의 시신을 본 사실을 알게 된 후, 금석중의 13년 전 신상명세서를 찾아보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금석중과 유소란, 그리고 둘의 딸 금서희까지 세 사람의 관계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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