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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발라드2 안정현PD / 사진=SBS |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심스페이스에서 SBS 음악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2'(기획 정익승·연출 안정현)의 정익승CP, 안정현PD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작년 한 해 대한민국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우리들의 발라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새로운 탑백귀 대표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합류하며, 범상치 않은 스펙의 참가자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근영은 지난 7월 7살 연상 배우 정평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9년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한반도 편' 이후 약 7년 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우리들의 발라드2' 합류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안정현PD는 문근영의 합류가 단순히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라는 의미를 넘어, 참가자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안 PD는 "문근영 씨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들어와서 스타가 됐고, 활동하면서 힘든 시기도 겪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대중과 만나는 과정도 있었다"며 "그런 경험들이 이제 막 새로운 시작을 하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발라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PD는 "문근영 씨가 원래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발라드도 좋아한다고 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인 만큼 참가자들의 무대를 대하는 태도도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문근영의 결혼 소식에 대해 "저희도 미리 안 건 아니었다. 기사가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축하를 드렸고, 현장에서 만나서도 축하를 드렸다. 행복한 뉴스가 있는 분과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운을 가져다 주지 않나. 그래서 '프로그램이 잘 되려나 보다'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문근영의 심사 스타일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적극적이고 진솔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 PD는 "문근영 씨는 참가자들의 노래를 굉장히 진지하게 들어준다. 단순히 잘했다, 못했다는 식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는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참가자의 무대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안아주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감정에 굉장히 가까이 다가가는 심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우리들의 발라드2'는 10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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