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정웅인, '너목들' 민준국 이후…"아파트 주민들이 엘리베이터도 같이 안 타"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11:38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11:42
사진=SBS 파워FM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웅인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악역 민준국을 연기한 뒤 아파트 주민들이 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연극 '꽃의 비밀'의 정웅인, 황석정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 '추격자'의 지영민과 함께 정웅인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연기한 민준국을 영화·드라마 속 3대 사이코패스로 꼽았다.

정웅인은 "실제로 아파트 주민들이 저를 보고 피했다. 엘리베이터도 같이 안 타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번은 엘리베이터 안에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제가 차에서 내려 '같이 올라가시죠'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먼저 갈게요'라고 하더라. 지하주차장에서 마주쳐도 피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악역 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악역에 대한 꿈을 늘 갖고 있었다"며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많이 찾아보고 취합해서 제 것으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정웅인에 대해 "연극할 때도 깜짝 놀랐다. 그렇게 안 보이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신다"고 칭찬했다.

한편 정웅인과 황석정이 출연하는 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네 여자가 남편으로 변장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황당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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