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송창식, 대마초 파문 당시 억울한 오해…예비군 불참으로 옥살이 [텔리뷰]

입력2026년 09월 13일(일) 06:30 최종수정2026년 09월 13일(일) 00:15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송창식이 1975년 대마초 파문 당시 불거진 오해와 예비군 불참으로 21일간 옥살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조영남 씨가 '송창식은 외계인이다. 일상 언어로 대화가 불가능하다'더라.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창식은 "나는 그분과 대화가 쉽다. 근데 그분은 나하고 대화가 안 된다. 예를 들어 '이래저래 하면 돈을 벌 수 있는데 그걸 우리끼리 하자'고 했다고 보자. 그러면 나는 '그걸 꼭 해야 하나?' 싶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이 정미조에게도 똑같이 느끼냐고 묻자, 정미조는 "사실 송창식 씨와 그렇게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송창식은 "정미조 씨와는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었지만, 대화를 해도 이분은 조금 상류층인 사람이지 않냐. 그러니까 노는 물이 나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미조가 "그거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치자 송창식은 "내가 보기엔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유영혼' 송창식은 도인들과도 교류를 한다며 "도인분들도 많이 안다. 근데 그분들을 만나도 그렇게 얘기가 통하진 않는다. 얘기는 보통 도인분들이 하는데 나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 거다. 나중에 접점이 생길 때 '에이' 하며 (답답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N

또한 김주하는 1975년 가요계를 휩쓴 대마초 파문을 언급했다. "그 리스트에 있으셨나"라는 질문에 송창식은 "리스트에 있었던 건 아니다. 리스트에 있었다고 소문만 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마초 얘기를 하면 좀 속상하지만, 대마초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밑거름은 그당시에 다 만들어놨다. (대마초를) 자주 하던 사람들의 리스트도 있었다. 그 다음에 사건이 터졌는데 제일 처음 나한테 왔다. 내가 대마초 한다고 소문이 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으로 잡으러 왔는데, 대마초에 대해서만큼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며 정작 자신은 대마초를 하면 음정이 불안정하게 나오는 등 노래하는 가수에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경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창식은 "제일 처음 잡혀간 바람에 소문이 났다.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가 먼저 수사를 받고 풀려난 뒤 다른 가수들이 줄줄이 조사받으러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송창식이 이들의 이름을 댄 것 아니냐는 오해가 생겼다고.

그런가 하면 송창식은 21일간 옥살이를 했다는 과거도 털어놨다. 이유는 예비군을 안 가서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때문이었다고 한다.

송창식은 "그 예비군이 사실은 대마초 영향이 크다. 정신적으로 압박이 심했다. 다들 감옥에 갔는데 나만 안 가서 '저 놈이 다 불었다'고 소문이 나니까 그렇다"며 "그런 상황에 예비군 훈련 통지서가 나왔는데 안 갔다. 그게 한 3번쯤 되니까 조사하러 오더라. 그때는 예비군 불참 시 벌금이었지만, 내가 걸렸을 때 하필 예비군 캠페인을 했다. 결국 외국에 있다가 잡혀갔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시대의 어른' 故 최불암을 떠나보내며 [ST…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 시대를 대표했던 배우…
기사이미지
탑, 20년 팬사이트 폐쇄 3주 만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20년 동안 자신을…
기사이미지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용건이 고(故) 최불암 빈소에 …
기사이미지
'활동 재개' 김수현, 광고주 손배소 줄줄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활동을…
기사이미지
차예련, 딸 얼굴 공개 한 달 만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에 선을 …
기사이미지
물러설 곳 없는 삼성 vs KIA…후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와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