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홈팀' 독일에 38점차 대패…월드컵 8강 진출 실패

입력2026년 09월 09일(수) 09:09 최종수정2026년 09월 09일(수) 09:09
강이슬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결정전에서 독일에 56-94로 완패,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프랑스와 헝가리에게 연패하며 1승2패를 기록, B조 3위로 8강 결정전으로 향했다.

8강 결정전에서 한국은 A조 2위를 차지한 홈팀 독일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38점차 대패를 당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이해란이 21점, 강이슬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에서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이날 한국은 1쿼터부터 독일에 코트의 분위기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29-46으로 17점 차까지 벌어져 있었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한국은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56-94, 한국의 38점차 대패로 막을 내렸다.

한편 여자 농구대표팀은 10일 귀국하며,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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