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 불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에 0-3 완패…7위까지 하락

입력2026년 09월 06일(일) 09:19 최종수정2026년 09월 06일(일) 09:19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긴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6-20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리그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7로 7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빌바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8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4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아쉬움을 삼켰다. 우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23분엔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통해 알렉스 바에나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바에나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막판에도 파블로 바리오스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빌바오가 후반에 침묵을 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냐키 윌리엄스의 슈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 됐고, 이를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어 2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로베르트 나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 코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알바레스와 바리오스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오이안 산셋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0-3으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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