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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사랑 스틸 / 사진=넷플릭스 제공 |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앞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4회 뉴욕영화제,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취리히영화제, 제45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이름을 올려온 '가능한 사랑'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연달아 러브콜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영화협회(BFI)가 주최하는 BFI 런던영화제는 영국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로, '가능한 사랑'이 이름을 올린 갈라 섹션은 그해 가장 주목받는 화제작을 엄선해 소개하는 부문이다. 특히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에 이어 통산 6번째로 BFI 런던영화제에 초청받는 기록을 세웠다.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현장을 지휘하는 이창동 감독의 모습을 비롯해 주연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의 밀도 높은 호흡을 담아냈다.
스틸 속 전도연(미옥 역)은 카메라 앞에서 눈시울을 붉힌 채 인터뷰에 응하고 있으며, 조여정(예지 역)은 그 곁에서 깊이 몰입한 표정으로 진심을 드러낸다. 해고 노동자 대책위원회 앞이나 술자리 등에서 교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얽히는 이들의 서사에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별장 창가에 선 미옥과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설경구(호석 역), 바닷가에서 대화를 나누는 미옥과 조인성(상우 역)의 모습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마주하며 일으킬 감정의 파동을 예고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만나 서로의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이번 신작은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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